'2009/07/25'에 해당되는 글 4건
a professional :: 2009/07/25 23:58
예배Ⅲ :: 2009/07/25 23:56
고유명사 :: 2009/07/25 23:44
아주머니는 흰 고양이를 '고비'라 부르고, 카오스 무늬 고양이는 '부비'라고 부른다.
고비란 이름의 유래는 잊어버렸지만, 부비는 만나는 사람들마다 부비부비 몸을
비비면서 잘 따른다고 해서 붙인 이름이란다. 제 이름 하나 변변히 갖지 못한
길고양이들에게 붙여 주는 일이란 단순해 보이지만, 애정이 없다면 불가능한 일이다.
고양이에게 아무 관심도 없는 사람들에게 집 앞을 배회하는 길고양이들은 그저
'도둑고양이 떼'일 뿐이지만, 길고양이에게 밥을 주는 사람들은 미묘하게 다른 그들의
얼굴과 무늬를 식별하고, 하나하나 이름을 붙여 준다. 사랑하는 사람에게 본명 대신
애칭을 붙여 주는 건, 사회적인 이름이 아닌 둘 사이에서만 통하는 이름이 친밀감을
더해 주기 때문이다. 길고양이를 돌보는 사람들이 익숙한 길고양이들에게 이름을
붙여 주는 것 역시 마찬가지 이유에서다.
나는 길고양이에 탐닉한다 - 고경원, 갤리온(2009 4쇄) 42P 中.
━━━━━━━━━━━━━━━━━━━━━━━━━━━━━━━━━━━━━━
역시나, 내가 고유명사에 약한건 사랑없음이었어.
Sony A350_090711
결혼선물 :: 2009/07/25 23:21
친구들의 잊지 못할 결혼선물.
근데, 캠코더 드신 분 댁에 삼각대 놔드려야겠어요.
Movie_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