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竊盜절도 :: 2010/03/11 01:20
[민수기 20장]
08 “지팡이를 들어라. 그리고 너와 네 형 아론은 저 회중을 모아라.
그리고 그들의 눈앞에서 저 바위에다 말하면 그것이 물을 낼 것이다.
너희는 그들을 위해 물이 바위에서 나오게 해
저 회중과 그들의 가축들이 마실 수 있게 하여라.”
09 그러자 모세는 그분이 명하신 대로 여호와 앞에서 지팡이를 집어 들었습니다.
10 그와 아론이 총회를 바위 앞에 모으고 모세가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너희 불순종하는 사람들아 들으라. 우리가 너희를 위해 이 바위에서 물을 내겠느냐?”
11 그러고 나서 모세가 자기 손을 들어 그 지팡이로 바위를 두 번 내리치니
물이 많이 쏟아져 나와서 회중과 그들의 가축들이 마셨습니다.
12 그러나 여호와께서 모세와 아론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너희가 나를 믿지 못해서 이스라엘 자손들 앞에서 내 거룩함을 나타내지 못했으니
너희가 이 회중을 내가 그들에게 주는 땅으로 데리고 들어가지 못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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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 권위의 상징인 지팡이를 들고 반석에게 명하라 하심은
하나님이 너희를 위애 일하신다는 증거였지만
모세는 그보다 욱하는 자기감정에 그 지팡이를 들어 두번 내리쳤다.
이는 하나님의 권위를 휘둘러 자신의 행위로, 행동으로 옮기는 것이었고
결과적으로 하나님의 능력보다는 모세가 더 눈에 띄였을 것이다.
그렇게 지면에서 가장 온유했던 사람이
하나님의 영광을 가로챈 실수 한 번으로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한다.
여호수아의 차기 리더쉽이 세워지고 자리잡히기 위한 타이밍으로서의
모세의 퇴장시기는 적절하다 하겟지만 방법은 아니었다고 할까.
40년이나 광야에서 연단받아 땅에서 가장 온유하다 성경에 기록함을 허락받은
그조차 자신을 조절하지 못한 걸 생각할 때마다 나는 두렵기만 하다.
난 아직 40년조차 살지 못했다는 사실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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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리잡음Ⅱ :: 2010/03/11 01:18
낯설기만하더 서울이 3년을 채우며 이젠 자라온 동네처럼 자연스러워져버렸다.
요구르트병에 담긴 우유가 당연하다 느껴지는 그런 부자연스런 당연함.
다들 그렇게 바쁘냔 얘기들을 정도로 일많고 바쁘지만
그렇게 핸들이 반짝일 정도로 운전하고 다니는 삶이 일상이 됨이 신기하다.
이젠 거북이를, 달팽이를 등껍질 빼곤 연상할 수 없는 것처럼
어디가든 그렇게 자리잡고 그 곳 공기에 익숙해질 수 있을 것만 같다.
근거없는 자신감일지도 모르지만
조금씩 야곱이 얘기한 선조보다 짧은 나그네길을 알아가는 것 같아 감사하다.
앞으로도 내 나이에 맞게끔 그때 그때 시절에 맞는 은혜와 생각들로 누리게 하시길.
지나온 많은 발자국들 통해 그 분의 선하심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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